[소식]시흥시 조남동 보호소 방문기

2021-10-14

 

최근 저희는 유튜브 초코송이 입양일기 채널을 운영하시는 재원님의 제안으로

시흥시 조남동에 위치한 보호소를 방문하고 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왔어요.

강아지도 있고 고양이도 있었어요 ㅎㅎ

 

 

HOONO팀도 여러 보호소를 다녀보며 느꼈지만 조남동 보호소와 같이 운영되고 있는 사설 보호소가 많았어요. 여러분들이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보호소의 대표적인 느낌이 조남동 보호소에서 느껴졌기 때문에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이 '아, 보호소는 이런 곳 이구나'라고 먼저 보시고 간다면 적응이 수월할 것 같아 간단히 후기를 올립니다.

 


 

 

 

보호소에 가시면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들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 친구들이 조금이나마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청소, 시설물 보수를 하는 봉사활동도 있고 입양 홍보 등 새 가족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방법도 있답니다. 처음 가시면 보호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알려주실 거예요!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아이들이 소변을 보았을 때 조금이나마 쉽게 치울 수 있답니다.

신문지를 잘게 잘라야만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신문지 자르는 일도 필요해요.

 

 

 

주로 보호소를 관리하시는 소장님 혹은 손재주가 좋은 봉사자분은 이렇게

시설 유지/보수에 도움을 주실 수 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된답니다.

힘들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시설 안전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보호소 봉사 과정에서 종종 재미있는 것들도 볼 수 있는데요.

이 친구는 땅을 파서 나가려고 했나 봐요.

벽돌 틈이 있는 사이로 땅을 파헤치고 탈출하려 했지만

사실 땅 밑에도 울타리가 쳐져 있다는 걸 몰랐겠죠? ㅎㅎ

 

 

 

봉사를 하면서 가장 안타까울 때는 보호소 동물이 고통을 느끼는 순간을 볼 때인 것 같아요.

조금 전까지 상태가 괜찮았던 아이가 얼마 지나지 않아 대소변과 침을 쏟아내며

몸을 가누지 못하더라고요.

나이도 많은 강아지라 더욱 힘든 것 같았어요.

저렇게 봉사자분이 꼭 안아주니 몸을 기대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참 가슴 아팠어요.

 

 

 

부디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봉사 후에도 계속 기억에 남는 친구예요.

 

 

 

보호소 봉사는 꾸준히 하실 때 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전에 봤던 아이들이 좋은 가정에 입양 간다는 소식을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더라고요. 반면 아픈 친구들 소식은 마음에 걸리기도 한답니다. 반려동물을 새 가족으로 맞이할 때는 보다 신중을 기하고 아이들을 거리에 버리는 일이 없어져야 아이들이 고통받지 않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다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유기 동물 활동을 하며 초코송이 입양일기 김재원님도 만났고 유기 동물 활동에 진심으로 참여해 주시는 배우 최상아님도 만났어요. 이번 조남동 보호소에서는 배우 정영원님도 만나 정말 뜻깊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활동에 진심으로 꾸준히 참여하는 멋진 분들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가져주세요. 동물 유기는 모두의 관심으로 근절될 수 있습니다.

 

 


 

 

초코송이 입양일기 | 유기동물 활동가 김재원님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D8EdRKh-lhF6F6fw-IEt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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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상아 | 배우 최상아님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sMKj6SksYjZO9fDQH9wd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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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하다 | 배우 정영원님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c2pLF1d5x98McF61-tih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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